OC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어바인과 인근 지역 한인들이 참여한 ‘OC남부어바인한인회’(이하 어바인 한인회)가 최근 출범했다. 어바인 한인회(IKAL)의 초대 회장은 은퇴한 사업가 박요한씨, 이사장은 어바인 시 노인국, 환경위원회 커미셔너를 역임한 찰리 최씨다. 박 회장은 단체 설립 배경에 관해 “어바인은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도시인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여러 단체가 없어졌다. 다양한 모임과 강좌로 한인 복지를 증진하고 투표 참여 캠페인을 통해 정치력도 키우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모여 한인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바인 한인회는 레이크뷰 시니어 센터에서 매주 월, 수요일 모임을 갖는다. 내달 10일 오후 1시 열릴 첫 월요 모임에선 보험, 건강, 주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 다음 모임부터는 라틴 댄스, 가라오케 강좌를 연다. 수요 모임에선 영화 감상, 문화 토론 등이 이루어진다. 첫 수요 모임은 내달 12일 오후 12시30분에 시작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어바인 시 당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시 측은 어바인 한인회가 시니어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10일 세미나에 강사도 파견한다. 어바인 한인회는 내달 8일 시 측이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에서 개최하는 글로벌빌리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박 회장은 “밴드를 곁들인 가라오케, 한복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어바인 한인회는 OC남부의 인근 도시 한인도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지금은 회원 수가 얼마 안 되지만 앞으로 많은 이가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 최 이사장 외 임원은 차원도 수석부회장, 석진 부회장, 김도영·김성건 재무 이사, 리사 김 회계 등이다. 어바인 한인회에 관한 문의는 전화(949-559-9499, 771-448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oc남부어바인한인회 출범 어바인 한인회 어바인 그레이트